녀석은 느린 듯하지만 은근한 카리스마가 있다.
모든 것은 동생 촐랑이에게 양보하는 듯 하면서도
자기의 권리를 결코 빼앗기지 않는다.
어렸을 적 로마황제 네로를 닮은 포악함을 보여주어서
네롱이라고 이름붙였지만
지금은 그저 은퇴한 네로황제를 닮은 고양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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