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이의 성격을 인간에게 하듯이 말한다면
한마디로 "더럽다".
같이 자던 형을 괴롭혀 끝내 의자 전체를 자기의 침대로 만든다.

물론 네롱이는 어딘가에서 또, 계속,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촐랑이에게나 네롱이에게나 지금 이 시간은
그저 한없이 나른한 오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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