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어놓고도 혼자 감동하는 네롱이와 촐랑이 사진.
갇혀있도록 만들었다는 미안함도 있지만
그래도 애정은 있으므로 오늘도 녀석들과 잠을 잔다.
바람이 부니 창이 흔들린다.
냉장고는 몇 달 동안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벙을 앓고 있다.
춥다. 밤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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