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이의 텃새 때문에 1년 이상 격리되어 살며 마음 고생이 심했던 바비.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싸우지는 않지만 바비가 촐랑이를 괴롭히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촐랑이는 이제 싸우지도, 다투지도, 분노하지도 않는다. 많이 늙었다.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네롱이와 그랬던 것처럼 촐랑이가 바비와 몸을 맞대고 있을 때가 있다.

아주 아주 아주 가끔이다.




집이 너무 지저분해져버렸다. 이제는 컬러 사진을 올려놓지 못한다. 물론 이리저리 피하며 찍은 근접사진은 컬러도 가능하긴 하다.

파일명을 보니, 2016년 9월 1일.


'네롱이와 촐랑이, 그리고 바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든 고양이, 촐랑이  (2) 2017.08.08
셋. 오래 전.  (4) 2017.03.07
벌써 1년...  (0) 2016.12.24
네롱이 2001-2015  (0) 2016.01.15
2년 전 오늘  (3)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