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다.

문만 열면 쪼르르 달려나와 문앞 마당(?)에서 뒹군다.


집안 고양이들 냄새도 있고, 가끔 길고양이들이 문 앞까지 올라오기도 해서 그런 모양이다. 벽에 영역표시를 해놓고 가는지, 난 모르겠는데, 집안 고양이들은 늘 벽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고 나서야 뒹군다


늙은 고양이들은 귀찮은지 예전처럼 튀어나오지 얺는다. 촐랑이는 눈에 띄게 느려졌다. 덕분에 집고양이 생활이 이제 익숙해졌는지 훨씬 느긋하고 느려진 바비 차지다.


밤도 좋고 낮도 좋다. 문이 열렸으니 문앞에서  뒹군다. 으스름 노을이 진 저녁 무렵에도.


(9월 22일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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