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하고 빛났다.
라는 문장으로 뭔가 쓰기 시작한다면 SF소설 분위기가 날까?
하지만 고양이가 등장하는 SF소설은 어울리지 않는다.
어쨌거나 뭔가 발견한 네롱이 눈은 반짝, 하고 빛났다.
촐랑아.
거기서 혼자 놀지 말고 이리와 봐.
어?
저게 뭐지?
네롱이가 눈을 질끈 감았다, 라는 문장을 이어가면 공포소설 분위기가 날까?
고양이가 등장하는 공포소설은 몇 작품 있지만
이 새벽에 네롱이와 촐랑이가 등장하는 공포소설은 어울리지 않는다.
네롱이는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다 스스로 지쳐 잠깐 눈을 감은 것 뿐이다.
여전히 밖에 뭔 일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위협도, 호기심도, 애정도 남아 있지 않은 표정들.
그 덕분에 찍게 된 (그다지 멋지지는 않은)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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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확실히 눈빛이 달라보이네요. SF 고양이 하니까 안드로이드처럼 겉은 네롱이 모습이고 속은 기계로 되어 있고 자동학습의 뛰어난 인공지능 기능이 있는 고양이 로봇이 상상되는데요. 헤에~
안드로이드 고양이라고 해준다면 주변의 비웃음을 못참고 자체폭발하지 않을까 싶어요. 고양이 모습을 한 돼지 안드로이드라고 놀릴 텐데 ㅠ.ㅠ
전 SF 에 고양이가 무척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스스로 고양이 집사들이라 지칭하는 이들의 세계도 있잖아요^^ 고양이들이 특유의 정신조정능력으로 몇몇 민감한 이들의 정신을 조정해서 그들의 집사로 만드는 게 틀림 없어요! 길냥이들은 인간에게 동정심을 품어 그들을 부리기를 거부하는 인간해방전선에 속했던 고양이들의 후예쯤 될지도...
어엇? 정말 SF에 고양이를 등장시킬 수 있을까요?
지금 더위에 팍 퍼져버린 놈들 보니까...... 불가능할 것 같아요~
냥이네 집에 너무 들락거리는 쥡니다용.
촐랑이 이번에 넘 웃겼음 ㅋ
왜 갑자기 잠이 든 거 같은 표정을 ㅋㅋㅋ 완전 꽉 감았네요?
개들은 개잠 자서 그런가 완전 꼭 감은 눈 찍기 쉽지 않아요 ㅎ
촐랑이 하얀 주댕이 넘 이뿌게 나왔어요^^
다른 댁 (아마 파란솔님도 알지 싶은 집이지만) 냥이는 여름이라 토하고 약도 못먹고 아프다네요.
솔님댁도 부디 여름 잘 나세요. 본격 더위라는데 개들 데리고 어디 갈 생각도 못하고... - 데리고 가봐야 아예 개들만 모이는 개펜션에 박혀있는 게 아니면 지들도 저도 정말 고생이더라구요.